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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 떠내려가지 말라 (히 2:1-3)

흘러 떠내려가지 말라

(히 2:1-3, 개정)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시기: AD65-68
목적: 박해로 많은 성도들이 믿음에서 흔들리고 있을 때 그리스도가 누군지 그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쓰여진 서신

1.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히 1:2-3, 개정)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① 만유의 상속자
: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세계의 상속자
(마 28:18-19, 개정)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② 모든 세계를 지으신 분
: 만물의 존재의 근원
(요 1:1-3, 개정)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③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다.
: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속성, 위엄, 능력)을 인간에게 보여 주신다.
광채(ἀπαύγασμα, 아파우가스마): 빛, 반사

(막 4:39-41, 개정)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④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시다.
: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모습, 인격) 보여 주신다.
본체(ὑπόστασις, 휘포스타시스): 사물의 본질, 실체
형상(χαρακτήρ, 카라크테르): 같은 모양의 복제

(요 14:7, 개정)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요 8:11, 개정)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마 9:36, 개정)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⑤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신다.
: 세상을 유지하고 계신다.
(벧후 3:7, 새번역) 『그러나 지금 있는 하늘과 땅도 불사르기 위하여 그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경건하지 못한 자들이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할 날까지 유지됩니다.』
→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말씀하사 물로 세상을 심판하셨고, 불로 심판할 때를 위해 유지시키신다.

⑥ 죄를 정결하게 하신다.
(히 9:12, 개정)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⑦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
: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다.
(벧전 3:22, 개정)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2. 세상의 유한성과 그리스도의 영원성
(히 1:10-12, 개정) 『[10]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10절 - 그리스도는 땅과 하늘을 만드신 분이시다.
11절 - 하늘과 땅은 옷처럼 낡아져서 없어지게 될 것이다.
12절 –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으로 만드실 것이다.
그리스도는 영원히 계셔서 다스리실 것이다.

(사 51:6, 쉬운) 『너희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라. 그리고 아래로 땅을 둘러보아라. 하늘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땅이 헌 옷처럼 닳아 없어질 것이며, 거기 사는 사람들은 파리처럼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내 구원은 영원하며, 내 의는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계 21:1-2, 개정)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3. 그리스도인에 대한 경고
(히 2:1, 개정)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① 말씀을 붙잡고 핍박이 있어도 믿음 위에 굳게 서라
② 말씀을 붙잡지 못하고 지나가 버리지 않게 하라.
흘러 떠내려가다(παραρῥυέω, 파라루에오): 미끄러지게 하다, 떠내려 가버리다

3-1 왜 말씀을 붙잡지 못할까?
① 우선순위의 문제
: 진리보다 자기 생각을 더 귀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요 8:15, 공동) 『너희는 사람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나는 결코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
(요 8:32, 개정)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7, 개정)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요 8:43-44, 개정)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생각이 진리를 붙잡지 못하게 한다.

② 선택의 문제
: 힘들고 불편한 것 대신에 편안한 것을 택하기 때문이다.
(마 22:37-40, 개정)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19:21-22, 개정)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눅 19:8, 개정)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③ 사탄의 방해
: 말씀을 붙잡지 못하도록 미혹하기 때문이다.
(눅 8:12, 개정)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 마귀는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이해는 하되 믿음으로 살지 못하도록 미혹한다.

(눅 8:5, 개정)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약 1:14-15, 개정)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말씀을 붙잡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욕망의 노예로 사는 사람’이다.
말씀을 붙잡고 사는 사람은 ‘자기 욕망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4. 말씀을 붙잡지 못하고 떠내려가는 사람의 결과
(히 2:2, 개정)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 모세 5경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 하나님의 말씀을 의도적으로 거절한 것
공정한 보응: 하나님 뜻을 거절한 것에 상응하는 형벌
보응(μισθαποδοσία, 미스다포도시아): 마땅히 받아야 할 보상이나 형벌(일, 죄)

(히 3:17-18, 개정) 『[17]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히 2:3, 개정)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에 불순종해도 그에 상응하는 형벌이 있었는데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말씀을 붙잡지 아니하면 심판은 피할 수 없다.

결론
(히 2:1-3, 개정)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