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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고 삽니까? 믿음으로 삽니까? (요 8:47-48)

이해하고 삽니까? 믿음으로 삽니까?

(요 8:47-48, 개정)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1. 반발과 멸시
(요 8:48, 개정)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 ‘너희 아비는 마귀다’, ‘너희는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
→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반발하는 모습

(요 8:49-50, 개정)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
→ 마귀는 자기 영광을 구하고 자기 욕심대로 행한다.

(요 8:51, 개정)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 내가 이르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라.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 생명은 이해가 아닌 믿음으로 얻을 수 있다.

(요 8:52, 현대인) 『그러자 유대인들이 대꾸하였다. `이제 보니 당신은 귀신이 들려도 단단히 들렸소. 아브라함도 예언자들도 다 죽었는데 당신의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니』
→ 이해되지 않는 소리를 하는 당신은 귀신이 들렸다.
→ 31절에 의하면 이들은 예수님을 믿은 유대인들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한다고 주님을 멸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① 말씀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는데 왜 지키지 않을까?
→ 자기 기준이 진리보다 우선이기 때문이다.
→ 사람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을 더 신뢰한다.
→ 말씀은 내 논리와 경험을 넘어선다.
→ 그러므로 믿음이 없으면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판단하고 거부하게 된다.

② 생명은 이해의 결과가 아니라 믿음의 결과이다.
→ 말씀을 다 이해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말씀이기에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진리의 말씀을 자기 논리 안에 가두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 앞에 자기 기준을 내려놓는 사람에게 생명이 있다.

2. 이해와 믿음
하나님, 창조, 십자가, 구원, 생명은 모두 믿음의 영역이지 이해의 대상이 아니다.
→ 우리가 믿는다는 것은 이해했다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결정하는 것이다.
→ 즉, 진리의 말씀을 이해하니까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여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 대다수의 신앙인이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이해의 영역에 머물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살아간다.

(약 1:22, 쉬운)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행하십시오.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앉아서 듣기만 한다면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요일 2:3-4, 개정) 『[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말씀을 지키는 사람 → 하나님을 아는(믿는) 사람
말씀을 지키지 않는 사람 → 하나님을 안다고(믿는다고) 거짓말 하는 사람

(창 12:1-2, 개정)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 12:4, 개정)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 아브라함은 말씀을 이해하고 떠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여 말씀에 순종한 것이다.

(창 22:2, 개정)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 22:9-10, 개정)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히 11:19, 개정)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3. 내가 있느니라
(요 8:56-57, 개정)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아브라함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2000년 전 사람
나의 때: 메시아로 오시는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때
→ 아브라함은 메시아의 오심과 하나님의 구원을 믿음으로 바라보았다.

(요 8:58,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내가 있느니라(ἐγώ εἰμι, 에고 에이미): 나는 있다.(현재형)
→ 아브라함은 과거형이지만 주님은 현재형이다.
→ "before Abraham was born, I am!"
→ 예수님은 시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 과거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앞으로도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 그러므로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출 3:14, 개정)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ἐγώ εἰμι ὁ ὤν): 나는 있는 자다.
→ 나는 시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하나님이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① 지금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이해가 아닌 믿음으로 주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될 수 있다.
② 하나님은 지나간 내 삶의 과거에만 계셨던 것이 아니라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시다.
→ 하나님은 내가 어떤 상황 속에 있어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지금 현재형으로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 하나님이 현재형으로 나와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지금의 내 삶에 절망하지 않는다.

(창 32:24, 개정)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창 32:30, 개정)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브니엘: 하나님의 얼굴
→ 야곱은 현재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았다.

(창 33:3-4, 개정)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 맞추어 그와 입 맞추고 서로 우니라』
→ 야곱은 현재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두려움 가운데도 에서에게 나아간다.
→ 야곱은 이해가 되어서 에서에게 간 것이 아니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간 것이다.
→ 하나님은 에서의 마음을 바꾸셔서 화해를 이루셨다.

(행 27:20, 쉬운) 『우리는 며칠째 해도 보지 못했고 별도 보지 못했습니다. 바람은 계속해서 거세게 불어 왔습니다. 결국 우리는 살아 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모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 광풍 속에서 살아날 희망이 사라진 두려운 상황

(행 27:23-25, 개정)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 광풍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바울
→ 바울은 광풍이 언제 잠잠해질지 알았기 때문이 아니라 현재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두려운 상황을 해결하실 것을 믿었던 것이다.

결론
(요 8:51, 킹흠정)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결코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요 8:58, 한글킹)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나는 있느니라."고 하시니라.』

→ 예수님을 믿어도 이해하면 순종하겠다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 아니다. 언제든지 자기 논리와 기준을 지키는 사람이다.
→ 지금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이해를 넘어 말씀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